
윤기원 황은정 부부가 5월3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결혼까지 오게 된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윤기원과 황은정의 첫 만남은 2010년 드라마 '버디버디' 촬영 때였다고.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회식이나 하자며 모인 인원이 윤기원과 황은정 딱 둘이었단다.
감자탕집에서 대화나누던 윤기원과 황은정은 자연스럽게 술잔을 주고받았고 그와 함께 전화번호도 주고받았다.
윤기원은 "그 다음날 황은정에 문자를 보냈다. 그땐 예의상 보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날 바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호프집에서 화장실로 걸어가는 뒤태가 너무 예뻤다"고 회상했다.
그 후로 2일이 지나고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는 윤기원 황은정 부부는 세 번째 만남에서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은정을 집앞까지 데려다주던 윤기원은 "사귀는 남자가 있느냐. 없으면 이 오라비와 한 번 사귀어 볼테냐"라 고백했고 황은정은 거절도 승낙도 아닌 제스춰를 취했다.
하지만 정확히 한 시간 뒤 만취한 윤기원의 인생 넋두리를 시작했고 황은정은 "아 내가 저 아픔을 보듬어줘야겠다"고 생각해 교제를 허락했단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묻자 윤기원은 "어린데, 나이에 비해 음식을 잘하더라. 닭볶음탕도 잘하고 그 어려운 잡채를 만들더라"며 팔불출다운 면모를 보였다. (사진= SBS '좋은아침' 캡처)
[뉴스엔 문지연 기자]
문지연 ann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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