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0일 수요일

김수진 기자 "배현진에게 미안" 발빠른 사과


[데일리안 스팟뉴스팀 ]
◇ 김수진 MBC 기자가 배현진 MBC 아나운서의 파업 철회 심경에 비난의 글을 올렸던 것을 사과했다. 김수진 MBC기자 트위터 캡쳐.

배현진 MBC 아나운서의 파업 심경 고백에 비난의 글을 올렸던 MBC 김수진 기자가 배 아나운서에게 사과의 글을 올렸다.

김수진 기자는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제 트위터를 보고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를 공격하려 한 것은 아니었는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라며 “혹 배 아나운서가 상처 받았다면 그 역시 미안합니다. 과도한 관심 부끄럽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김 기자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뒤늦게 배현진을 보며 자기합리화와 나르시시즘이 폭력이 된다는 걸 ‘실증적’으로 목격 중"이라며 "‘내가 주인공이고 내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가장 중요하다’는 유아적인 의식만 버려도 세상을 깔끔하게 살 수 있다.배현진의 주인공 정신은 참 안쓰럽군요”라고 올렸다.

이어 김 기자는“‘주인공 정신=공주병’ 정신적으로 어른이 된다는 건 인간 본성에 자리잡은 이 질환을 극복하는 것이 아닐까. 당신은 이기고 있나요?”라며 배 아나운서를 지적했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 29일 "아나운서 노조원 사이에서도 투쟁 동력을 떨어뜨릴만한 행위나 이의제기가 서로 불편해지기 시작했다"며 "때로 불성실한 후배를 다잡기 위해 공공연한 장소에서 불호령을 내리거나 심지어 폭력을 가하는 믿기 힘든 상황도 벌어졌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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