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런닝맨' 박지성때문에 '1박2일' 총체적난국 상황" 폭소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1박2일'의 차태현이 '런닝맨'에의 박지성 섭외에 한 마디를 던졌다.

지난 26, 27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에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함께 출연하는 차태현과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복면을 쓰고 깜짝 등장한 차태현은 "'1박2일' 모니터하고 오는 길이다. 다들 지금 여기있으면 어떻게 하냐. 지금 '1박2일'은 총체적 난국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태현은 "다들 잘 알고 있지 않느냐. 박지성이 나와서 상황이 좋지 않다. 우리도 퍼거슨 감독이나 히딩크 감독을 섭외해야겠다"고 말하며 '런닝맨'을 언급했다.

공연이 진행된 27일 오후 '1박2일'과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 출연해 런닝맨들과 함께 상금레이스를 펼쳤으며, 다음 주 방송인 6월 3일에도 태국에서 촬영한 박지성 특집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종민과 차태현을 만난 성시경은 '1박2일'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며 "엄태웅은 '적도의 남자' 이후 몸살로 몸져누워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성시경 콘서트에서 김종민은 '무조건'을, 차태현은 자신의 히트곡인 '이차선다리'를 열창했다. 이에 질세라 성시경도 빅뱅 지드래곤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패러디해 시뱅(시경+빅뱅)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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