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9월 프랑스에서 결혼할 전망이다.
8월 28일(이하 현지시간) 한 외신은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8)가 약혼남 브래드 피트(48)와 9월 프랑스 샤토 지방에 위치한 자신들의 소유 고성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현재 프랑스에서 결혼식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이 화촉을 밝힐 결혼식장 인테리어 작업도 이미 시작돼 해외 언론들은 취재를 위해 상시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한 측근은 "하객들은 두 사람이 정성스레 준비한 와인의 맛에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그간 와인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올해 와인 교육과정을 마쳤다. 거의 전문가 수준에 가깝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안젤리나 졸리는 전 남편인 조니 리 밀러와 빌리 밥 손튼을 결혼식에 초대했다. 그녀는 두 사람과 이혼한 후에도 꾸준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말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덧붙였다.
최근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장난감 가게인 컬처 키드에서 여섯 명의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쇼핑하며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이같은 할리우드 톱스타 커플의 깜짝 방문에 가게 주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력이 넘치고 행복해보이는 가족!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평소 가족과 함께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는 걸 꺼려하는 편이지만 결혼식을 앞둔 채 등장한 그녀의 얼굴에서는 시종일관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Mr. and Mrs. Smith)'로 인연을 맺은 뒤 8년간 동거했다. 두 사람은 캄보디아 국적 아들 매독스와 에티오피아 국적 딸 자하라(7) 등 슬하 총 6명의 아이들을 두고 있다.(사진=뉴스엔DB)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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