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봉준영 기자]

배우 신은경이 힘든 촬영으로 인해 보약을 챙겨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신은경은 28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 기자감담회에 참석해 드라마 촬영에 임하는 소감과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신은경은 “방송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는데 마치 서너달은 된 것 같다”면서 “아직 시청률이 한자리수라 지칠 법도 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시청률 30%를 넘긴 드라마보다 좋다. 모두들 힘들게 촬영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신은경은 “일일극이다 보니 다들 많이 힘들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어떤 작품보다 힘들고 에너지를 많이 쏟고 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져 보약을 먹기 시작했다. 1년전 술도 끊었는데, 끊기를 잘한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은경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마음 속에 있던 짐을 내려놓고 보니 정말 편하고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왔다”면서 “작년부터 교회에 다니면서 아무 걱정 없이 일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지금 딱 그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은 못 자도 발걸음이 가볍다. 매일매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울컥할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신은경, 김승수, 왕빛나, 송재희 등이 주연을 맡은 ‘그래도 당신’은 위기에 빠진 남편을 위해 위장 이혼을 했다가 진짜 배신을 당한 한 여자가 변심한 남편과 빼앗긴 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은경은 남편에게 헌신하다 한 순간에 배신당한 주인공 차순영 역을 맡았다.
bongj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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