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30일 토요일

'스파이더맨', 이틀만에 56만..'어벤져스'와 비슷



[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 이틀만에 56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지난 29일 전국 28만 439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56만 162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인 개봉 첫날에는 총 27만 18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어벤져스'의 오프닝 성적(21만 3819명)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어벤져스'는 전야 상영까지 합쳐 개봉 이틀째 56만 6656 명의 관객을 모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역시 이와 비슷한 수치로 주말 100만여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아이맥스와 3D 개봉관은 일찌감치 매진사례를 이뤘으며, 30일 오전 실시간 예매점유율은 77.8%를 기록중이다.

'스파이더맨'의 4편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전작의 감독과 주연배우을 모두 교체하고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 앤드류 가필드가 새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고, '500일의 썸머'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후궁 : 제왕의 첩'은 전국 3만 2607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236만 2900명으로 2위를 장식했고,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만 8707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430만 3227명을 나타내며 3위에 올랐다. '케빈 인더 우즈', '미쓰고'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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