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 신민아가 연우진의 정체를 알아챘다.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은 9월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 8회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 최주왈(연우진 분)이 전생에서 자신의 정혼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날 최주왈은 아랑이 이승에서 원하는 걸 알아오라는 요괴 서씨(강문영 분)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절벽 아래에서 추락한 아랑을 구조했다. 최주왈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아랑을 부축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며칠간 혼수 상태에 빠져 있던 아랑은 최주왈의 간호 덕분에 가까스로 깨어났다. 아랑은 사또 은오(이준기 분)을 염두에 둔 채 "급히 달려가 응징해야 할 인간이 있다. 이 더러워진 옷도 그 인간한테 물어내라고 해야겠다. 다음에 또 보자. 신세 많이 졌소"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떠나기 전 아랑은 최주왈을 마주할 때마다 뛰는 자신의 심장박동 소리를 깨닫게 됐다. 아랑은 "낭자. 왜 그러냐"는 최주왈의 물음에 "아무 것도 아니다. 도령 이름이 어찌 되냐. 난 아랑이다. 혹시 나를 어디선가 본 적 있냐"고 되물었다.
이에 최주왈은 "그러고 보니 통성명을 안했구려. 난 최주왈이라고 하오. 아랑 낭자는 참 예쁜 이름을 가졌소. 근데 낭자의 표정이 왜 그러시오. 낭자를 본 적이 왜 없겠소. 어깨도 내어줬고 다친 낭자를 위해 방도 내어줬잖소. 이서림의 장례식에서 마주친 적도 있지 않소"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최주왈의 말에 아랑은 "틀림 없다. 착각이 아니다. 분명 가슴이 뛰었다. 근데 왜 날 알아보지 못하는 걸까. 왜 이서림이 아닌 남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지 모르겠다"고 혼잣말하며 사라진 기억을 더듬어보려 애썼다.
(사진=MBC '아랑사또전' 캡처)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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