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9일 일요일

김기덕 '피에타', 韓 최초 베니스 황금사자상 수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한국영화 최초 베니스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피에타`는 8일 오후 7시(현지시각) 열린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더 마스터`를 제치고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04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빈 집`으로 은사자상(감독상), 젊은비평가상, 국제비평가협회상, 세계가톨릭협회상 등 총 4개의 상을 수상한데 이어 8년 만에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품에 안게 됐다.

`피에타`는 폐막식 전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공식상인 젊은 비평가상(PREMIO AGISCUOLA LEONCINO D`ORO`), 골든 마우스상(MOUSE D’ORO)과 나자레노 타데이상(Premio P. Nazareno Taddei) 수상 등 비공식 부문 3관왕 달성으로 황금사자상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국내에서 지난 6일 개봉한 `피에타`는 150 여개관에서 일 500회차의 적은 상영회수에도 불구 하고, 2일 만에 2만 관객 돌파를 기록했다.

[베니스 영화제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 김기덕 감독, 조민수, 이정진(왼쪽부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관련기사]
▶ ``피에타`` 김기덕 감독·조민수, 베니스 폐막식 참석 확정
▶ ``피에타``, 베니스 영화제 비공식 부문 3관왕 달성
▶ 베니스 간 ``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 가능성 높다
▶ ``피에타`` 김기덕 감독, 예능 이어 다큐도 최초 출연
▶ 김기덕의 ``피에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7위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미리 km8@mydaily.co.kr(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