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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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따르면 베니스데이즈 부문에 출품된 '무게'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열린 제 6회 퀴어 라이온 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퀴어 라이온 상은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등 성 소수자와 퀴어 문화를 가장 제대로 반영한 영화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7년 처음 제정됐다. 경쟁부문을 비롯해 베니스 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된 출품작들이 그 대상이다. 베니스 영화제의 여러 비공식 상 중에서도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받는다.
'무게'는 경쟁부문 진출작인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패션'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누르고 퀴어 라이온상의 주인공이 됐다.
'무게'는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 등 '타운' 시리즈와 '바라나시'로 이미 해외에 잘 알려진 전규환 감독의 신작. 인간이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와 아픔을 절묘한 캐릭터와 춤으로 담아냈다. 조재현이 시체안치실에서 일하는 곱추 청년으로 분해 열연했으며, 박지아, 안지혜, 윤동환, 김성민 등이 출연했다.
'무게'는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베니스데이즈 섹션에 초청돼 지난 7일 첫 공식 상영을 가졌다. 베니스데이즈는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해당하는 부문으로 신진 감독들의 주목할만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전규환 감독과 주연배우 조재현은 베니스를 찾아 이날 상영화에도 함께했다.
'무게'는 올 하반기 NEW배급으로 국내 개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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