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0일 월요일

'정글2' 전혜빈-리키김-제작진, 구토+탈진 증상에 촬영중단 '위기'

[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배우 전혜빈과 리키김이 구토와 탈진 증세를 보여 촬영이 중단됐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즌2 in 마다가스카르'(이하 '정글2')에서는 보물섬을 탐사하기 위해 결성된 병만족의 사막탐험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사막에 도착한 김병만족은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파 식수를 얻고 자연에서 얻은 것들로 허기를 채우며 사막에서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다. 전혜빈과 리키김은 식수를 찾으러 길을 떠났다. 이때 이들은 나무 밑에 떨어진 과일을 발견해 맛을 보기로 했다.



전혜빈은 야생녀 답게 먼저 맛을 보는 등 과감한 행동을 선보였다. '정글에서 확인되지 않은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 라는 말은 전혜빈에게 통하지 않았다.

전혜빈이 맛본 과일은 쓴맛이 났지만 갈증을 해소 시켜주기에 충분했다. 리키김과 제작진은 서로 한입씩 나눠 먹으며 갈증을 해결하며 기뻐했다.

이후 과일을 먹은 전혜빈과 리키김은 갑작스럽게 구토와 복통에 괴로워하다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 역시 구토를 하는 바람에 촬영이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이지원PD는 의료진을 불러 응급 치료를 했다. 함께 과일을 먹고도 멀쩡한 이지원 PD는 "나는 괜찮다"라고 하자 전혜빈은 "PD님이 이상한 것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료진들은 "빈속에 갑자기 쓴 과일이 들어가 위경련이 생긴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전혜빈은 "야생녀, 여자 김병만이라고 기대를 많이 하시는데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해 죄송하다. '정글의 법칙w' 촬영 할 때는 모두가 여자라서 내가 나설 수 있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병만족은 사막에서 귀한 식수를 얻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tvdaily.co.kr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