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가 주지훈과 펼친 목욕신 소감을 전했다.
이미도는 7월 3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 언론시사회에서 생각지 못한 세자빈 역할을 맡았다는 말에 "내가 사실은 조선시대 미녀상이다"며 "실제로 전주 이씨 18대손이다"고 유쾌하게 답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탕 자체가 진짜 더러웠다"며 "실제 때같이 만드려고 이상한 지우개 가루 같은 것을 넣고 찍었다. 오래 촬영하다 보니까 그 속에서 서로 더러워져 좋은 감정이 생길 겨를이 없었다"고 쿨한 반응을 나타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세자 충녕이 노비 덕칠과 신분이 뒤바뀌면서 성군 세종대왕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운명의 장난처럼 하루 아침에 완전히 뒤바뀐 세자와 노비라는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사회를 꼬집는 동시에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9일 개봉한다.
조연경 j_rose1123@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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