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 '개그 콘서트'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용감한 녀석들>은 등장하자마자 방청객들이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이러한 환호에 답하듯 이번 주에도 화끈한 용감함을 보여줘 많은 이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신보라는 우리나라 토크쇼 MC 3인의 특징을 딴 개그를 선보였다. "유재석"이라는 이름을 부르자마자 방청객들과 동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들어주고, 재밌게 얘기해주고, 들어주고, 재밌게 얘기해주고"라며 역시 '유느님'이라 불리는 유재석을 추켜세웠다.

↑ 사진 : 방송 캡처
가장 큰 환호를 받은 것은 정태호의 발언이었다. 그는 "대선 앞둔 윗분들이 청탁을 해왔다"라고 말해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그들은 '개그 콘서트'의 표를 구해 앞자리에 앉아 카메라에 잡히려는 꼼수를 노린 것이다. 이에 정태호는 "개콘 보고 싶나? 그럼 인터넷에 직접 신청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정태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앞에서 보고 싶다고?" 라며 앞줄에 앉은 방청객에게 몇 시부터 줄을 서 앞자리에 앉게 되었는지를 물었다. 이들이 새벽 세시라고 대답하자 "너흰 새벽 두시에 와"라며 용감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PM의 장우영이 <생활의 발견>에 출연했다.
김아로미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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