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1일 화요일

이영미 “ ‘헤드윅’은 내게 친정 같은 작품”





[경제투데이 조혜련 기자] “뮤지컬 ‘헤드윅’이라는 자체가 내게 주는 의미는 설명할 수 없이 크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헤드윅’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영미가 ‘헤드윅’에 대해 위같이 표현했다.

2005년 ‘헤드윅’의 초연 멤버이자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바 있는 이영미는 헤드윅의 남편이자 앵그리 인치 밴드의 백보컬 이츠학 으로 분해 맡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카리스마의 여왕, 뮤지컬계 최고의 디바 등으로 불리며 여자 뮤지컬 배우로는 드물게 강력한 티켓파워를 지닌 배우로 평가 받는 그이기에 타이틀롤에 비해 비중이 적은 이츠학으로 참여 하는 것에 의아한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

하지만 이영미는 “주인공 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헤드윅’이라는 자체가 내게 주는 의미는 무척이나 크다. 결혼을 안 해봐서 느낌은 잘 모르지만 ‘친정같다’는 표현과 잘 맞을 것”이라며 “언제나 생각나고, 항상 하고 싶고, 지나치기 어려운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7년 만에 헤드윅으로 돌아오는 오만석, 헤드윅에 처음 도전하는 박건형과 함께 한다는 소식이 다시 이츠학으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고, 이번 멤버들과도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전과는 또 다른, 다양한 시도를 해 가며 좀 더 새로운 이츠학이 돼가고 있다. 공연생각에 가슴이 울렁거릴 만큼 이번 공연 역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8월11일부터 10월21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막을 여는 뮤지컬 ‘헤드윅’은 존 카메론과 미첼이 대본과 가사를 쓰고,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인 록 뮤지컬이다.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록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으로 이영미 외에 배우 안유진이 헤드윅의 남편 이츠학으로 캐스팅 됐으며, 오만석·박건형이 헤드윅으로 함께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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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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